애견 동반여행 시 챙겨야 할 필수품과 장소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면서 집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색다른 곳으로 떠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혹은 계획을 세워서 떠나게 될 애견 동반여행이지만, 처음이라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강아지와 함께 놀러 갈 때 챙겨야 할 필수품들과 장소를 선정하는 것,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애견 동반여행 필수품

낯선 곳에서 원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챙겨둬야 할 몇 가지 물건이 있습니다. 우선 안전한 케이지 혹은 카시트가 필요합니다. 기차나 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꼭 켄넬이나 가방을 이용해야 하고, 자차를 운전한다고 해도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 보호할 수 있는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네스도 꼭 챙겨주어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산책시킬 때, 혹은 숙소에서 이동 중에도 울타리로 전체 보호되어 있지 않는 곳이라면 리드줄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반려견들과 함께 지내는 곳이니 만큼 어떠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제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이동 중에도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사료와 물도 챙겨줍니다. 특히 처방 사료 등의 특수한 식사가 필요한 아이들은 기존에 먹고 있던 제품을 필수로 가져가야 합니다.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배변 봉투나 쓰레기봉투를 지참하시고, 혹시 잃어버리지 않도록 내장 또는 외장형의 인식칩도 미리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그 외 첫 여행이거나 장거리 이동을 불편해한다면 평소 편안하게 생각하던 침구나 장난감을 챙기면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따라 예방접종과 의료 기록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기록지를 지참하도록 합니다. 날씨에 따라서는 우비 등과 놀이 목적에 따라 강아지용 튜브나 구명조끼 등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소 선정

집을 떠나 놀러갈 때는 반려견의 성향과 특성 등을 고려하여 장소를 선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응하기 쉬운 환경을 고려함은 물론, 강아지를 위한 편의시설이나 활동 장소 등이 많은 지도 미리 살펴보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간편한 산책로나 자연공원, 운동장을 갈 수도 있습니다. 편안하게 걷고 뛰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기에, 목적지 부근에 위치한 곳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선택할 수 있는 장소에는 도시 곳곳에 위치한 카페나 파크가 있습니다. 숙박이 아닌 당일치기 여행 등에 적합한 곳입니다.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이 준비되어 있거나, 수영장 등이 설비되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다른 반려견들과 놀 수 있고, 다른 주인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극적이고 다른 강아지들과 활동하기를 꺼려하는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해변이나 호수 지역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출입이 금지된 곳도 많으니, 미리 허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박 목적이라면 호텔 혹은 숙소도 있습니다. 보통 야외 공간이나 산책로 등이 제공되는 곳이 많아, 1박 이상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숙소마다 편의 시설과 출입할 수 있는 견종, 크기 등이 다르니 우리 아이에게 맞는 조건을 갖춘 곳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캠핑장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으며, 일부는 텐트나 장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살펴보아야 합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인 만큼,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해당 장소의 규정과 규칙, 그리고 평소 반려견의 성격과 적응력을 고려해 적합한 곳을 정하도록 합니다.

 

 

주의사항

장거리를 이동할 수록 안전과 편안함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질환이 있다면 약이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구비하도록 하고, 목적지에 따라 추가적인 예방 접종이 필요하진 않을지 등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면 중간에 휴식을 취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차로 움직인다면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산책을 하며 쉬어가도록 합니다.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기관의 규정을 확인하고, 케이지 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비를 준비합니다. 기관에 따라서 케이지나 가방을 옆 자리에 둘 경우 추가 요금을 받게 되며, 성인이 아닌 어린이 요금을 지불하면 과태료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야 합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강아지가 규정과 규칙 상 허용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추가 요금은 없는지 사전에 알아보도록 합니다. 목적지 지역과 주변 시설에 대해서도 동반 규정을 숙지하고, 해당 규칙을 준수하도록 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여, 간단한 응급 처치 키트와 숙소 부근의 동물 병원 정보 등을 숙지하고 평소 질환이 있다면 진료 기록 등을 지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전에 사회화 교육이 잘 되어 있다면 더 즐겁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으니, 평소 좋은 행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동반하여 여행을 하는 것은 사람만 이동하는 것에 비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