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행동지도사 : 국가 자격증 1회 시험 예상

반려견을 오랜 시간 키우다보니 알게 모르게 조그마한 팁들도 쌓이게 되고 점차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가의 역량을 따라가기는 힘들죠. 10년이 넘는 시간 작은 두 아이와 함께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던데요. 2024년에 반려동물행동지도사라는 국가 자격 시험이 처음 시행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시행되고 시험은 내용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강아지와 관련된 자격증

사실 강아지나 고양이 등과 함께하는 가구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되어 있는 자격증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건 및 관리 분야

동물보건사는 지금까지 존재하던 시험 중에서 유일한 국가 자격증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 하에 간호하거나 진료를 보조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민간 자격에는 훨씬 많은 종류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위생적인 부분을 도와주는 보건 위생사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 치료를 돕는 재활보건사, 병원에 오는 아이들을 상담하고 관리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는 코디네이터도 있습니다. 보건 외의 생활 면에서도 시험을 통해 자격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유대감을 키우거나 케어, 용품들의 위생이나 보호법 쪽에 영향을 끼치는 관리사나, 법률 행정과 총론은 물론, 고객을 응대하고 서비스 등의 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진 종합관리사가 있습니다.

 

미용 분야

평소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은 중요한 사항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모와 모질 부분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귀와 입 속 건강까지 주의를 기울여 주여야 하죠. 이러한 모든 부분을 상세히 신경쓰기 힘든 분들은 전문가를 찾기 마련입니다. 피모관리와 관련 기술들을 익힐 수 있는 미용사 자격증과, 한국애견연맹에서 발급하는 애견미용사 시험이 여기에 속합니다. 더불어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꾸며주고 어울리는 모습으로 가꾸어주고 싶어하는 분들도 계시죠. 한국애견협회에서 발급하는 스타일리스트와 한국반려동물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펫뷰티션과 같은 자격 시험이 해당 분야에 들어갑니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분인 만큼, 많은 종류가 존재하고 새로운 자격증 또한 추가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 예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국가 공인으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행동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평가하며, 개체에 따라 맞는 훈련과 소유자 교육 등을 담당할 인력을 위한 전문 인증을 위함입니다.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가해야 하죠. 이러한 과정에서 견주의 노력만으로 힘든 경우 교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을 찾게 됩니다. 특히 훈련사로써의 공식적인 자격을 부여하게 되는 국가 자격증이니만큼, 새롭게 도입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기도 하죠.

총 2개 급수로 도입될 예정이며, 올해인 2024년에는 2급만을 우선 시행한다고 합니다. 2급은 만 18세 이상으로,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급은 응시 자격이 추가로 부여가 됩니다. 2급 자격 취득 후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혹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을 시 가능합니다.

2024년 4월에 1회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공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출제되는 주요 내용(필기)

다섯개의 과정으로 구성되는 필기 시험은 각 과목당 40점을 넘어서야 과락을 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급은 평균 80점, 2급은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입니다.

1. 반려견 행동학

견종에 따른 행동의 특성을 서술하는 것과 함께 발달 등을 주로 다루게 됩니다. 더불어 의사소통을 하고, 문제행동의 분류와 거기에 어떠한 근본적 원인이 있는지를 분석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우리에게 보낼 수 있는 스트레스나 공격성, 두려움 등의 신호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방법과, 긍정적 강화 훈련과 그를 토대로 하는 문제 행동을 수정하는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사회와 교육은 왜 해야 하는지 그 중요성과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수의학적 치료가 왜 필요한지, 신체적으로 불편함으로 인해 나올 수 있는 행위와 그 사이 관계 등을 파악하는 부분도 나옵니다. 긍정적 상호작용, 신뢰와 결속 강화 방식이나 견주의 역할과 책임,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 필요한 윤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2. 반려견 훈련학

과목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인 훈련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초 명령어를 시작으로 사회화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긍정적 강화는 어떤 방식이 있는지를 다룹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습과 도전적인 부분, 지속적으로 행하고 강화시키는 방안도 나옵니다.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 있는 행동들을 예방하고 수정하는 기법을 알려주거나, 훈련에 필요한 장비들과 도구, 환경은 어떻게 개선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그 외에도 건강과 복지적으로 케어하는 것과, 선행 사례 예시를 통해서 실무 교육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3. 고객상담 및 의사소통 기술

강아지 뿐만 아니라 견주도 교육하고 상담해야 하기에 필요한 과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자세와 공감하고 이해, 더 나아가 문화적이거나 갱니적 감수성을 이해하고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라포 형성을 위한 주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분명한 설명을 하거나 정확하게 해석해내는 능력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핵심 포인트를 질문하는 기술을 서술하고 있죠. 비언어적으로 의사 소통하고, 유연성과 적응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외 해결을 위한 지향적 접근이나 피드백을 제공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4. 반려동물 관리학

아이들의 케어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사항들을 익히고 배울 수 있습니다. 종류는 어떻게 나뉘어지는지와 견체 표준학을 학습하고, 형태학적과 생리학적의 특성을 이해합니다. 명암관리나 질병을 이해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  사양 및 시설 환경들을 관리하는 부분도 서술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은 생애 관리와 미용 케어, 산책이나 놀이법과 스포츠 활동 등이 나오게 됩니다.

 

5. 동물보호법·복지·윤리

법률과 시행령, 시행 규칙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보호에만 그치지 않고 수의사법 내의 관련 법령도 포함하며, 복지 관계법과 가축방역법도 속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기동물과 관련되어 있는 사회적 이슈와 생명윤리 및 직업윤리 의식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실기 시험 내용

응시자 본인이나 직계 가족의 반려견을 동반하여 함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는 혹시라도 타인에게 이미 훈련받은 아이를 데리고 올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만일 본인 혹은 직계 누구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알 수 없습니다. 더불어 시간만 주어진다면, 훈련은 타인의 견이라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은 듭니다. 해당 부분은 시험이 확정되고 진행되면서 조금 더 자세히 밝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기 시험은 지정된 활동을 수행하는 지 체크하게 됩니다. 2급은 기본적인 지도능력을 보게 되고, 1급에서는 더욱 전문적인 지도능력을 출제합니다. 점수는 두 급수 모두 동일하게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